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요소 "디자인"

경쟁력 높이는 핵심

 

정보 획득과 시각적인 형태의 창출

우리는 시각적으로 감지되는 세계에 살고 있으며, 외부 환경에서 받아들이는 대부분의 정보는 시각을 통해 얻어집니다. 이러한 시각적인 형태를 창출해 내는 과정을 디자인이라고 일컫습니다.

 

디자인은 '데시그나레(designare)'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지시하다', '표현하다', '기호로 나타내어 그리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디자인은 새로운 형식과 구조를 설계하고 입안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경쟁에서 빛나는 차별점

지금은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시기입니다. 경쟁이 치열한 신제품 개발 경쟁에서 디자인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차별점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디자인의 제품은 단순히 외관만을 만족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라는 말처럼, 좋은 디자인의 제품은 자신이 갖춘 기능을 정확하게 이행해야 합니다. 그 제품은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 때, 그 디자인은 진정한 빛을 발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요건에 부합되지 않을 경우, 오히려 나쁜 인상만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내구재일수록 디자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눈에 띄는 차별화의 기준

현대 사회에서는 제품을 선택할 때 이미 경험해 본 제품이나 주변의 입소문으로 알려진 제품, 그리고 잘 디자인된 제품이 주로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슈퍼마켓에서 상품을 고를 때마다 진열대를 지날 때마다 경험하는 현상입니다. 유혹을 뿌리치고 한 가지 상품을 선택한 후에도 다음 진열대에 놓인 다른 상품에 눈길이 쏠리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선택 과정에서 디자인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제품의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차별화를 경험하고자 합니다. 잘 디자인된 제품은 우리의 시선을 끌며, 자연스럽게 우리의 선택을 유도합니다. 이는 디자인이 우리의 감성과 욕구를 자극하는 데에 탁월한 도구임을 보여줍니다.

 

디자인은 제품의 외관뿐만 아니라 사용성과 기능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보기에 좋은 것이 사용하기에도 좋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디자인의 제품은 우리가 갖춘 기능을 정확하게 이행하며, 우리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만들어줍니다.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하고 삶을 윤택하게 할 때, 그 제품의 디자인은 빛을 발하게 됩니다.

 

개성을 빛내는 경쟁력

우리는 길을 걷다가도 비슷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나 유사한 형태의 차들, 그리고 일렬로 늘어선 아파트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동질성을 강조하는 문화의 영향으로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별성이 없는 제품을 소개하면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기에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들은 모두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Swatch 손목시계, Coca Cola, Sony의 Walkman, Nike 운동화, Philips 면도기 등 모두 개성을 빛내는 디자인을 통해 경쟁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이루어냈습니다.

 

디자인의 역할

현대 경영 환경에서 디자인은 소비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기업, 그리고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간주됩니다. 디자인은 제품에 차별화와 개성을 부여하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선호도를 끌어내어 제품의 인기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디자인의 중요성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디자인은 우리의 시각적인 경험과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며, 경쟁에서 빛나는 차별점을 만들어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제품의 디자인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에 기업과 창조적인 디자이너들은 고객의 니즈와 기대에 부응하며,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추구해야 합니다. 디자인은 우리의 삶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